지난해 119구조견들은 재난현장에서 700회 가까이 출동하여 27명을 구조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119구조본부의 119구조견들은 일반 및 특수목적견으로 나뉘어 재난현장에 투입되어 활약하고 있다. 향후 이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19구조견, 인명 구조의 결정적 역할

119구조견들은 총 37마리로, 이들은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인명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일반 구조견과 특수목적견으로 분류되며, 각기 다른 훈련을 통해 재난에 특화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성 전지공장 화재 현장에서 최종 실종자를 찾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성공적으로 해낸 사례가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119구조견들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특히, 119구조견들은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청각과 후각 능력을 바탕으로 구조대원이 접근하기 힘든 지역에서도 잃어버린 생명들을 찾아낸다. 이들은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며, 구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자연 재해, 산업 재해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도 해당 구조견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인명을 찾아내는 능력 덕분이다.

훈련을 통한 전문성 강화

119구조견들은 중앙119구조본부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그들의 능력을 끊임없이 향상시키고 있다. 이들은 기본 복종훈련, 목적물 탐지훈련, 항공기 적응훈련 등을 통해 점점 더 뛰어난 구조능력을 기르고 있다. 이러한 훈련은 재난현장에서의 수색 및 종합전술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며, 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난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작전을 위해 119구조견들은 여러 경진대회에도 참여하여 그들의 역량을 검증받고 있다. 예를 들어, 2022년 핀란드에서 열린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 세계대회에서는 충청·강원 특수구조대 소속의 119구조견 파도가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경쟁들은 각 구조견의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고, 전체 팀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119구조견의 역사와 성과

119구조견이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것은 1998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8887건의 재난현장에 출동해 613명을 구조한 성과를 올렸다. 이들 중 생존자는 257명, 사망자는 356명으로, 구조견들이 인명 구조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는 사실이 입증된다.

소방청은 119구조견들의 이러한 성과를 기리기 위해 ‘119구조견 기림비’를 지난 8월에 제작하여 추모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이는 구조견들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얼마나 헌신적인지, 그리고 그들의 노력과 희생을 기리는 중요한 조치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념은 국민들이 구조견의 역할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하고, 재난 구조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의 119구조견과 그 중요성

중앙119구조본부는 날로 복잡해지는 재난환경 속에서 119구조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성호선 중앙119구조본부장은 “119구조견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119구조견들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재난 상황에서 그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재난 환경은 자연 재해뿐만 아니라 산업 재해와 같은 인위적인 요소들 또한 포함되어 있어, 구조견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과 훈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119구조견들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과 지원이 필수적이다.

119구조견들은 재난 구조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변함없이 헌신하고 있다. 그들의 노력과 성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아갈 것이며, 각종 재난에 대해 더욱 준비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대해 볼 수 있다. 119구조견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며, 이들과 함께 국민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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